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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연탄과 쌀 등 생필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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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 주최로 11월 19일 실시된 생필품 나눔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도안 스님)은 11월 19일 오전 9시부터 세 시간 여에 걸쳐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 내덕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0가구에 연탄 3천 장, 쌀 10kg 10포대, 휴지 10다발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 사회인권위원장 진화 스님(총무원 규정부장), 교무국장 도우 스님(총무원 규정국장)과 불자 및 충북참여연대 회원 60여 명이 함께 했다.

양주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동방불교대학 대학장), 충북교구 지방종회의장 혜각 스님, 부원장 지원 스님, 국사암 해정 스님, 충북태고원융회 등이 후원해 이루어진 이날 나눔봉사에는 각 사찰 스님들과 일반 시민들도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뜻을 더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충북교구 사회인권위원장 진화 스님은 “모든 것이 풍족한 사회라고 하지만 주위를 돌아보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십시일반 선한 마음을 내주신 각 사찰 스님과 시민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충북교구 종무원장 도안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몸소 실천해 주시는 불자님과 시민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특히 코로나 19로 사람과 사람, 이웃과 이웃이 불가피하게 거리 두기를 할 수밖에 없는 고통이 몇 년째 계속되어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이제 그 공백을 따뜻한 마음으로 녹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제17대 충북교구 종무원장으로 당선된 도성 스님도 “불자들이 산문을 찾아 부처님께 기도하고 법어로 삶을 성찰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오늘처럼 스님들이 직접 봉사현장을 방문해 일반 시민과 함께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나눔봉사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비닐 우의와 고무장갑 등을 착용하고 내덕1동, 내덕2동 두 팀으로 나눠 연탄배달과 생필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참석자들은 충북참여연대측이 준비한 떡과 음료로 조촐하게 점심을 대신했다.

기사제공=충북교구 종무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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