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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사 부처님오신날 맞아 금강경 전각 특별기획전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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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전각 전시회 개막식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화해와 치유를 기원하며 기네스북 등재 25주년을 축하하는 청정사 금강경 전각 특별기획전 개막식이 5월 12일 오후 4시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개최됐다.

한국불교태고종 청정사(주지 현중 스님) 주최로 전시가 이루어지는 이날 개막식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 특별기획으로 청정사 금강경 전각 기네스북 등재 2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개최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 자 한 자 심혈을 기울여 전각한 금강경을 통해 코로나19로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국민과 불자들이 감동의 연화장 세계를 열어 밝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호명 스님은 이어 “이번 행사는 청정사 주지이자 본종 전국비구니회장을 맡고 있는 현중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날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서원으로 개최되었다”며 “이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사회에 희망과 치유의 등불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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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사 주지 현중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청정사 주지 현중 스님은 인사말에서 “특별기획전에 많은 불자님들이 찾아와 금강경 친람의 공덕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당 조성주 작가는 금강경 전각 일체를 청정사에 기증하게 된 계기와 이유를 설명하고 청정사의 불사가 여법히 성취되길 바랬다.

또한 불교방송 이선재 사장과 한국미술관 이홍연 관장이 축사를 통해 특별기획전의 성공적인 전시를 기원했다.

이날 개막전은 오사카갤러리 강영선 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내빈소개가 끝난 후 테이프 컷팅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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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화해와 치유를 기원하며 기네스북 등재 25주년을 축하하는 청정사 금강경 전각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축하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국당 조성주 전각가가 지난 해 청정사에 기증한 금강경 전각 일체를 전시하는 자리다. 대표적인 불교 경전인 금강경 5천 4백 40자를 1천1백51개의 옥돌과 돌에 새겼다. 이러한 전각 전체와 이 전각으로 완성된 20폭 대형 병풍도 전시된다.

특히 고려시대 전통 감지 위에 순금으로 제작한 세로 50㎝ 가로 길이 40미터에 달하는 전각금강경 탁인 두루마리와 예서 두루마리 2점이 최초 공개된다. 이 작품은 국당 조성주 작가도 제작만 했지 이제껏 펼쳐보지 못한 작품이다.

조 작가는 지난 1986년부터 11년간 금강경 글자 전체를 일일이 인장에 새기는 작업 끝에 전각 금강경을 완성했고 이는 1997년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청정사는 개막식을 가진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붓다에 바치는 금강경 전각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기간 중에는 동장소에서 활안 스님과 마가 스님, 안심정사 법안스님, 법현, 동봉, 동효, 위무띠 법주 스님 등이 각각 금강경 법문을 설하는 자리도 갖는다.

청정사 주지 현중 스님은 “부처님오신날과 조성주 작가의 전각 금강경 작품의 한국 기네스북 등재 25주년을 기념해 화해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정법을 통한 불법 수호의 의지를 다지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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