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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하나하나가 종단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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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중앙승가강원 졸업식 및 수료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중앙승가강원 졸업식 및 수료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승가강원 제13기 대교과 졸업식 및 제14기 사교과 수료식이 2월 15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 교육부원장 일로 스님, 전 행정부원장 성오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부장단과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성관 스님 등 임원단이 자리한 가운데 봉행됐다.

총무원 교무부장 정안 스님의 사회와 교무국장 정수 스님의 집전으로 이뤄진 이날 졸업식 및 수료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졸업장 및 수료증 수여, 상장수여, 법계응시 자격증 수여, 격려사, 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 및 수료식에선 대교과에서 17명이 졸업장을, 사교과에서 1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대교과 탄허 스님과 사교과 법운 스님에게 최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대교과 탄허 스님과 사교과 법운 스님에게 최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격려사에서 “공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운을 뗀 후 과거 선암사 경운 대선사 책을 만들기 위해 통도사를 방문했던 일을 들려 주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호명 스님은 “당시 지허 스님에게 ‘경상도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등이 따스면 수행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가르침을 받고 큰 깨침을 받은 바 있다”며 “못먹고 못살더라도 수행하는 게 중요하다. 미래를 위한 투자로 알고 열심히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교과 강주 성천 스님은 축사에서 “여러분이 기울인 정성어린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갈 길은 성불이다. 여러분은 사회적 대중성을 갖고 있는 강원을 선택해 성불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고 본다. 서로가 좋은 도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성관 스님도 축사에서 “이제 여러분은 태고종의 종도로서, 또 일선 사찰의 교역자로서 역할이 주어졌다”며 “언제 어디에서든 전법교화의 역할을 충실히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대교과 입승 탄허 스님과 사교과 입승 법운 스님이 각각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대교과 찰중 보신 스님과 사교과 찰중 소화 스님이 받았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이와 함께 종법상 상위법계에 응시할 수 있는 특전에 따라 소정과정을 이수한 졸업생 법원, 법선, 법연, 혜명, 도향 스님 등 5명에게 법계응시자격증을 수여했다.

이날 대교과 졸업 및 사교과 수료식은 사홍서원 후 전체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졸업 및 수료식에서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는 화재로 소실된 군산 염불사에 성금 위로금 3백만 원과 모연금 2백90만 원을 전달했다.


대교과 전체 사진.

대교과 전체 사진.


사교과 전체 사진.
사교과 전체 사진.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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