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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후반기 중앙종회의장에 법담 스님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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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회 정기중앙종회에서 법담 스님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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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제15대 중앙종회 후반기 종회의장에 법담 스님〈사진〉이 연임됐다. 


태고종 총무원 내년도(2022년) 세입세출예산은 31억6천여만 원으로 확정됐다.

중앙종회는 제144회 정기중앙종회를 12월 16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갖고 후반기 종회의장에 법담 스님을 선출하는 등 이번 회기에 상정된 7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당일 오후 3시쯤 폐회했다.

후반기 종회의장 선거에서 법담 스님은 경쟁자로 나온 원봉 스님(구룡사 적멸보궁)과 경합해 36표를 획득, 19표를 얻은 원봉 스님을 누르고 당선됐다.

후반기 수석 부의장엔 총무분과위원장인 법신 스님이, 차석 부의장엔 법륜 스님(대전교구, 자연암 주지)이 선출됐다.

법담 스님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전반기에 이루지 못했거나 꼭 추진했던 후반기 사업이 다수 있다”면서 “종회의원 여러분의 지지와 협조 속에 이 사업들을 원만히 성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의장단이 확정된 후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인사말에 나서 “지난 1년 동안 태고국사 다례재, 46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20차 법계고시, 제3차 학술세미나, 김장김치 나누기, 동지팥죽 나누기 등등 계획된 종단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면서 “그 가운데서도 ‘월간불교지’ 복간과 올해 처음 실시한 ‘한국불교신춘문예공모’, 사회복지재단을 되찾아온 일 등은 종단의 위상제고를 기한 의미있는 사업이었다”고 강조했다. 호명 스님은 이어 “이같은 사업을 계속 시행하고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선 확장적 기조로 짠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대한 종회의 지원과 성원이다”면서 “27대 집행부는 종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더 한층 낮은 자세로 헌신하고 봉사해 종단의 발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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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에서 왼쪽부터 지운 , 설봉, 관정, 금담, 법신, 법륜 스님. 


원로의원 3인도 새로이 선출됐다. 중앙종회는 총무원장이 추천한 동우 스님과 선암사에서 추천한 설봉 스님, 대구 경북교구에서 추천한 관정 스님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호법위원으로 추천된 지담 스님의 호법위원 임명동의안은 찬성 26표보다 3표가 많은 반대 29표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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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중앙종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이어 상정된 금담 스님에 대한 초심원장 임명동의안은 찬성 34표, 반대 21표로 통과됐다. 금담 스님은 “종회의원 스님들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종헌종법에 입각해 치우침이 없도록 매사에 신중을 기울여 심판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종회는 2022년도 종단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심의안에 대해 총무원의 제안설명을 듣고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총무원 세입세출예산은 한국불교신문과 동방불교대학을 포함해 총 31억6천9십만 6천8십원으로 확정됐다.

향후 총무원 이전 계획에 따른 사전의결도 이루어졌다. 중앙종회는 이날 인천 용궁사 부지에 전승관 건립 계획이 확정될 경우 총무원 이전을 의결했다. <총무원 이전 승인 결의서>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의 공동명의로 만들어졌다.

종법 일부 제 ․ 개정안도 통과됐다. 먼저 <중앙종회법> 제7조 ‘의장, 부의장 선출’과 제61조 ‘의결정족수’와 관련 현행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의결)한다”는 조항을 “단 후보자가 2인일 경우에는 종다수 득표자로 한다”와 “단, 중앙종회의장 및 호법원장 후보자가 2인일 경우에는 종다수 득표자로 선출한다”고 개정했다.

출가연령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법계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새로이 개정된 <법계법>은 대종사를 제외하고 종사 종덕 대덕 중덕 선덕 등 제법계에 대해 승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종무원장선거법>제정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행 종헌상 2가지로 규정하고 있는 선거인단에 의한 지방교구 종무원장 선거절차를 명확히 하고자 제정한 <종무원장선거법>은 향후 개선돼야 할 내용을 보완해 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일단 원안대로 통과하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안건을 모두 처리한 중앙종회는 사회복지법인 한국불교태고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호명 스님)이 출범하게 된 배경과 경과에 대해 상임이사 휴완 스님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총무원 문화부장 원오 스님이 태고종 어플리케이션(앱)설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중앙종회는 점심시간 없이 4시간 동안 상정된 7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폐회됐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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