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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 믿고 실천해 반듯하고 따뜻한 나라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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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 믿고 실천해 반듯하고 따뜻한 나라 만들어야”
         ‘세월호 희생자 극락왕생 기원법회’ 서 지성스님 법문 

세월호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가 4월 29일 가평경찰서 경승위원스님들과 가평군 사암 주지스님들, 경찰서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경찰서 회의실에서 열렸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 및 희생자 극락왕생 기원 묵념, 경승위원장 지성스님 격려사,  김근수 서장 인사, 세월호 희생자 무사생환 기원 예불, 지성스님(호명산 감로사 주지)의 법문, 세월호 실종자 극락왕생 기원 예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성스님은 법어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희생된 어린 학생들과 유명을 달리한 탑승객들을 애도하고 고인이 되신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축원드리며 유족들에게 부처님 가피가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면서 차가운 바닷물속에서 유명을 달리한 꽃봉오리같은 단원고 학생 등 희생 영가들과 아직도 시신을 못 찾은 영가들에게 법문했다. “生本無生(생본무생)이요 滅本無滅(멸본무멸)이라. 生滅本虛(생멸본허) 實相常住(실상상주)로다. 獨有一物(독유일물) 常獨露(상독로)하니 澹然不隨(담연불수) 於生死(어생사)니라. 나도 난 바 없고 죽어도 멸한 바 없도다. 삶과 죽음이 본래 허망한 것이고 실상은 항상 머무는 것이니라. 한 물건 맑은 이슬과 같으니 따라서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것이니라. 아미타부처님 계옵신, 괴로움과 죽음이 없는 서방정토에 왕생극락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라고 설했다.
지성스님은 이어 “이번 참사는 총체적인 부정부패, 위기대처능력 부족, 지휘체계 혼란, 종교적 신념이 결여된 인명경시 풍조, 안전불감증에 원인이 있으니 근본적으로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부처님께서는 미망의 세상에 오시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세계를 열어주셨고,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중생계에 낳고 죽음의 고통과 근심 걱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보여주셨으며, 모두가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의 길을 알려주셨고 우리 모두 대 자유 대 해탈에 이르는 길을 걷도록 하셨으므로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믿고 따르면 반듯한 나라, 따뜻한 나라로 만들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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